인천항 8부두 근로자 대기소 보수 완료

인천항만공사(IPA·사장 김춘선)는 2억원을 들여 오는 11월 완료 예정인 2012년 운영건물 보수공사 가운데 8부두 근로자 대기소 환경개선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부두 노동자의 편의를 위해 우선 사용이 재개됐다고 12일 밝혔다.

8부두 근로자 대기소는 지상 1층 186㎡ 규모로 지난 1984년에 건립돼 시설이 낡아 환기는 물론 방음·방습에 취약해 더운 여름 현장에 가기 전에 이곳에서 대기하는 이용자의 애로와 불만이 높았다.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대기소는 위생적인 식당과 냄새 없고 청결한 화장실을 갖추게 됐고, 샤워실과 잠깐 눈을 붙일 수 있는 공간까지 전면적인 환경개선이 이뤄졌다.

IPA 관계자는 “최일선에서 노고와 수고가 많은 부두 근로자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PA는 오는 9월 부두 근로자 등 부두 관계자와의 워크숍을 열어 의견을 청취한 뒤 2013년 항만시설 유지보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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