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FTA 전문인력난 해결”

인천상의-인천세관 ‘FTA 전문교육 취업박람회’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세관은 9일 상의 대강당에서 중소기업의 FTA 전문 인력난과 청년 실업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FTA 일자리 창출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FTA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14개 중소 수출기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인천지역 33명의 대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구인·구직을 위한 만남의 장을 열었다.

박람회를 통해 구직이 확정된 20여 명의 학생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인천세관과 인천상의가 실시하는 FTA 전문교육을 받은 후 해당 기업에 취업한다.

인천상의는 무역실무, 기본소양교육, 직장 매너 등 직장인으로서 두루 갖추어야 할 전문 과목을 교육하고, 인천세관은 FTA 현장 실무 및 사례 위주의 교육을 통해 FTA기업에 즉시 투입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인천상의와 인천세관은 박람회에 앞서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사업의 성과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12 지역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 지역 맞춤형 부문에 출품할 예정이다.

여영수 인천세관장은 “공공기관이 FTA 전문교육을 주관하고 프로그램을 이수한 대학생들에게 취업알선한 사례는 전국 최초”라고 밝혔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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