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지역 출신 애국지사와 유가족의 자택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8일 시에 따르면 김학규 시장은 10일 수지구 동천동 삼성래미안아파트 2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조성인옹(90)을 만나 위문금 5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옹은 일제강점기인 1941년 일본에 유학, 오사카 지역에서 학우와 재일본동포를 규합해 민족운동을 전개하다 투옥돼 1년 6개월간 복역한 바 있으며, 지난 1990년 정부로부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애족장을 서훈받았다.
시는 또 각 읍·면·동장이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독립유공자 유가족 149명의 집을 직접 방문해 20만원의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문금 전달은 제67주년 광복절을 맞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신명을 바친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과 광복의 뜻을 기리고자 애국지사와 유족들을 위문,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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