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 장검 들고 다니며 주민 괴롭힌 40대 철창행
○…장검을 차고 다니며 6년 동안이나 마을 주민들을 괴롭혀온 40대 남성이 철창행.
이천경찰서는 31일 별다른 이유 없이 영세민 등을 폭행한 혐의(상해 등)로 A씨(46)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초 이천시의 한 놀이터에서 야채노점을 하는 L씨(64·여)를 폭행하고 이를 신고한 P씨(61)를 보복 폭행하는 등 지난 6년 동안 동네 주민들에게 행패를 부린 혐의.
A씨는 길이 127㎝에 달하는 장검을 들고 다니며 행인을 위협하는가 하면 새벽에 자신의 1t 트럭을 몰고 다니며 소란을 피워 동네에서 절대 망나니로 군림.
주민 K씨는 “6년 동안 징역형만 4번, 벌금형은 16번이나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동네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조차 무서워 할 정도였는데 구속 소식에 앓던 이가 빠진 것처럼 속이 후련하다”고 안도.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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