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관내 거주 외국인 대상 전통문화체험교실 운영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지역 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교류기회를 확대하고자 ‘2012년 전통문화체험’ 두 번째 교실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20여 명의 거주 외국인은 스스로 만든 한지공예품을 보며 한국전통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전통한지와 우리나라 고유문양 등에 대한 기본 상식 등을 알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체험교실은 IFEZ 미추홀 공원 내 전통 한옥시설인 갯벌문화관에서 진행됐다.

UN ESCAP에 근무하는 마리씨는(독일)“내가 사는 지역에 이렇게 멋진 한옥건물과 좋은 문화체험 기회가 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있으면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IFEZ 글로벌서비스센터는 오는 9월 중 전통문화체험교실을 개강할 예정이며, 지역 내 거주 외국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되며 전화 또는 이메일로도 접수 가능하다.

이 밖에 IFEZ 글로벌서비스센터는 IFEZ 내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한국어 강좌, 영어 에세이 콘테스트, 외국인 자치모임 및 간담회, 글로벌마인드 build-up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