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방세 확인·납부 스마트폰으로 OK

이번 달부터 용인에서 스마트폰으로 재산세를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용인시는 SK텔레콤을 이용 중인 시민의 경우 이번 달부터 스마트폰 요금청구서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 청구서’를 통해 재산세 수납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이동통신사의 요금청구서 애플리케이션에 지방세 고지서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시는 지난 5월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개인정보를 포함한 정보통신보안성 검토를 마치고 지난달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자동차세에 대한 스마트폰 통합 청구서 서비스를 시행해오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지방세 납부를 원하는 시민은 T스토어와 플레이 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스마트청구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고지서 수신에 동의하면 된다.

시는 ‘스마트청구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익한 시정정보를 안내하는 등 소통의 창구로도 활용하는 한편, LG텔레콤과 KT에서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대로 스마트폰 지방세 수납 시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활이 복잡해지는 만큼 여러 사정으로 주소지에서 세금고지서를 받지 못하거나, 고지서를 분실하는 등 여러 이유로 안타깝게 가산금을 물거나 단순 체납자가 되는 경우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납부확인이 실시간으로 가능해 한층 더 스마트하고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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