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유치 위해 시의회서 적극 역할할 터”
제6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최웅수 의장(민주통합당)은 집행부와 원활한 소통과 당리당략을 떠나 시민을 위한 시의회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과 함께 노력을 기울여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당선 소감은
먼저 여러가지 부족한 점이 많은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 후반기 시의회를 잘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전반기 시의회를 잘 이끌어 주신 김진원 의장, 최인혜 부의장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정파와 이념을 떠나 항상 시민들의 생활 현장을 찾아가 시민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화합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의장으로써 시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해 시의회 역할이 좀 더 정의롭고 합리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축제, 특정업체 수의계약 발견 더 많은 지역업체에 나눌 것
- 후반기 시의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전반기 의정 방향인 ‘정책의회, 더 드림 의회, 반듯한 의회’의 본질을 이어 시민들의 뜻을 받드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한 오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의원 여러분의 뜻을 하나로 모아 서로 존중하는 가운데 ‘존경받는 의원, 존중받는 오산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와 함께 의정 활동에 필요한 전문 지식의 습득과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문기관의 연수기회를 확대하고, 관심 분야의 연구 활동이 가능하도록 의원 연구단체 구성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소통에 기본을 두고,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지원으로 우리 시의 현안사항과 고질적인 민원을 하나하나 풀어 가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의장으로서 지역현안에 대한 대책은
오산지역 현안으로는 서울대병원 유치와 시외버스터미널 문제, SM타운 조성 등이 있다. 이들 모두 지역발전과 시민들 일상생활에 관련이 많지만, 오산시 자체적으로는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사업들이다. 특히 서울대병원 문제는 지난 2008년에 MOU 체결 이후 500여억 원으로 병원 부지를 사들인 후 현재까지 진척이 없이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집행부는 물론 지역 정치권이 당리당략을 떠나 대처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시의회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지역 현안은 아니지만, 시의회 행정감사를 통해 지난해 예산집행을 확인한 결과, 축제와 관련된 특정 업체와의 수의계약이 두드러지게 많이 이뤄진 것을 발견했다. 지역발전과 형평성 등을 고려해 더 많은 지역 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유도할 생각이다.
- 시민들께 당부드릴 말이 있다면
지방의회가 앞으로 정당에 이끌려 가지 않고, 오직 시민만을 위하고 시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데 의장으로서 역할을 다할 생각이다. 시민들께서도 의회에 격려와 채찍을 많이 보내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적극 참여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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