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주변 순환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명칭 확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 주변을 순환하는 자기부상철도의 명칭공모 결과,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를 최우수 당선작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결과 최우수작인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외에 우수작으로 ‘SKY LEX’와 ‘하늘 누리’가 선정됐고, 장려작엔 ‘인천 드림 레일’, ‘영종 하늘 철도’, ‘Air Nuri’ 등이 뽑혔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인천공항에 국내 최초로 운행하는 자기부상열차라는 특징을 가감 없이 가장 잘 표현한 철도명칭으로 평가됐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5월 인천공항 홈페이지를 통해 자기부상철도 명칭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904건이 접수돼 3차에 걸친 내부 심사와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결과는 인천공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항공사는 선정결과에 따라 최우수작 100만원, 우수작 50만원, 장려작 30만원 등 총 32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최우수작은 공식명칭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총 6개의 역사별 명칭으로는 현지 여건을 가장 잘 아는 공항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 주변지역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인천국제공항역-장기주차장역-합동청사역-국제업무단지역-워터파크역-용유역’이 선정됐다.

한편,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는 지난 2007년 6월 정부로부터 자기부상철도 시범노선 건설지역(본선 6.1㎞)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2010년 2월 공사를 착수해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후 1년간의 시험 운전을 거쳐 오는 2013년 9월부터 운행된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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