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중학교(교장 신광철)는 지난 12일과 13일 1박2일 일정으로 ‘1학생 1프로젝트’ 과제활동으로 지리산을 등반 했다.
‘지리산 등반 극기 체험’과제로 참여한 학생 29명과 인솔교사 2명 등 31명은 지리산을 등반하며 도전과 끈기, 인내심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7시에 학교를 출발, 지리산 백무동 계곡을 지나 장터목 대피소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천왕봉 정상에 올랐다.
이틀날 천왕봉 정상에 오른 이들은 폭우와 안개로 인해 일출을 보지는 못했으나 1명의 낙오자도 없이 정상에 올랐다.
지리산 종주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택진 학생(2학년)은 “너무 힘들어서 멈추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는 작은 발걸음 하나가 결국 정상으로 이끌었다”면서 “‘도전과 끈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학생 1프로젝트는 수원북중학교의 특색 사업으로 28개 프로젝트에 전 교생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 중 ‘지리산 등반 극기 체험’은 올해로 3년째 운영되고 있다.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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