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상의·인천세관 FTA 전문인력 양성

인천상공회의소는 FTA 전문인력 발굴을 위해 ‘FTA 달인 만들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FTA 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인천지역 기업과 관련 기업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졸업생이나 졸업예정자를 연결해 주는 구인·구직 매칭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채용 희망인원, 채용시기, 연봉 및 기타 채용조건을 기재한 수요조사표를 작성, 인천상공회의소 또는 인천세관에 신청하면 된다.

구직 신청 대상은 인천지역 대학 무역학과 또는 관련학과 졸업자 및 예정자로 20명 내외다.

인천상의 등은 교육생을 선발해 다음 달 말부터 1개월(140시간) 동안 무역실무, 수출입통관 실무, FTA 협정, 원산지 결정기준 등 FTA 원산지관리에 필요한 전문 실무를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특히 교육과정 중 국제원산지정보원이 실시하는 원산지관리사 사전 교육도 받을 수 있어 이수자는 원산지관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 성적 우수 교육생은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에 우선 취업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기간 동안 교통비와 중식비가 지급된다. 교육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시와 인천상의가 부담한다.

인천상의는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오는 9월 말께 첫 구직자가 배출돼 수출기업에 출근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천상의와 시, 인천세관은 이 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국제원산지정보원, 지역 대학, 수출기업 등이 참여하는 ‘FTA 일자리 창출 지원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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