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 쉐보레 판매전시장, 부평 개장

한국지엠의 인천지역 차량판매를 새로 맡은 SS오토의 첫 직영 영업소가 문을 열었다.

SS오토 직영 영업소인 ‘쉐보레 부평 중앙전시장’은 지난 12일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한국지엠 사장, 송영길 인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등이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청천동 부평 CGV 인근에 문을 연 쉐보레 부평 중앙전시장은 760㎡ 규모로 차량 12대 이상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으며 독립된 차량구매 상담실, 고객 라운지 등을 갖춰 수입차 브랜드 매장 이상의 고품격을 자랑한다.

‘인피니티’ 강남지역 판매를 담당하던 SS오토는 새서울석유, 덕구온천, 골드비치 CC 등을 운영하는 새서울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8월부터 인천과 경기 서부, 서울 강남·서부권역에서 한국지엠 차량 판매를 맡게 됐다.

한국지엠은 대우자동차판매㈜와의 차량판매 계약을 해지한 후 대한모터스(영남), 삼화모터스(서울 강북·경기 북부), 아주모터스(경기 동부·경북), 스피드모터스(호남·충남), SS오토(인천·경기 서부·서울 강남서부) 등 전국 5개 총판 사업자와 새로 계약을 맺고 판매망을 재정비하고 있다.

또 영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대리점 규모에 따라 허브 대리점(면적 396㎡ 이상), 스포크 대리점(231㎡ 이상), 위성 대리점(165㎡ 이상)으로 구분하고, 대리점 수를 현재 287개에서 328개로 늘려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다.

송 시장은 “한국지엠이 어려울 때 명예판매이사를 맡아 130대를 판매해본 경험이 있다”며 “시도 자동차 산업에 애정을 가진 만큼 SS오토와 한국지엠의 좋은 파트너십으로 내수 판매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한국지엠) 본사가 위치한 부평에 대규모 쉐보레 매장이 개장돼 내수 판매 신장 및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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