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스마트산업 도시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안양 평촌 롯데문화홀에서 ‘스마트 창조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스마트 콘텐츠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최 시장은 안양시의 비전을 스마트 창조도시로 설정한 배경을 설명하고 스마트 경제, 스마트 문화, 스마트 행정, 스마트 도시 등 4개 분야의 중점과제를 공개했다.
최 시장은 특히 스마트 기기로 제작한 영화를 SNS를 통해 스마트TV,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한을 넘어 감상할 수 있는 스마트국제영화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폐증과 학습장애 등 감성치유용 스마트앱을 개발하는 ‘스마트 힐링 콘텐츠 R&D센터’를 설립해 스마트 콘텐츠의 산업적 측면과 사회공헌 분야를 동시에 충족한다는 구상도 소개했다.
한편 시는 스마트콘텐츠센터, 평촌스마트스퀘어 등으로 이어지는 스마트 콘텐츠밸리를 조성해 스마트 관련 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지난 5월 동안구 호계동 G-스퀘어에 안양스마트콘텐츠센터를 설립해 70개 콘텐츠 개발 업체에 사무공간을 제공한데 이어 평촌스마트스퀘어, 관양스마트타운, 석수스마트타운 등 스마트산업 집적단지를 조성한 시는 스마트콘텐츠밸리가 조성되면 2019년까지 500여개 기업이 입주해 4만2천600여명의 고용창출과 3조5천억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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