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동에 마을버스 90여 대 주차가 가능한 버스공영차고지를 준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기흥 버스공영차고지는 9천691㎡ 부지에 연면적 932.31㎡ 규모로 관리동을 비롯해 차량정비 공간과 세차시설, 주유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내 마을버스 운수업체 3개사의 13개 노선 90대 버스가 주차한다.
시는 앞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7년 기흥 공영차고지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2009년 실시설계용역 준공, 2010년 토지매입, 지난해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변경인가, 건축협의 등을 거쳐 공사에 본격 착수, 지난 6월 차고지를 준공했다.
시는 이번 버스공영차고지 준공으로 주택가 차고지의 차량 소음과 배출가스, 주차난 등으로 말미암은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운수업체에 안정적인 운행여건을 제공했다.
시 대중교통과 김종억 과장은 “대중교통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로 삼아 시민감동 대중교통 종합행정 추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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