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수천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빠른 경제성장세를 보이는 CIS 시장을 공략하고자 지난 3일 김진영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 내 수출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한 ‘인천시 CIS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개척단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노보시비르스크, 우크라이나 키예프를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첫 방문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모두 52건 1천670만9천 달러, 노보시비르스크에서 44건 1천18만8천 달러, 키예프에서 39건 1천43만7천 달러 등 모두 135건 3천733만4천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 가운데 블라디보스토크에서 5건 203만5천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최소 1천375만 달러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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