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사생택시 고충 “도망가듯 운전하기 무섭다”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사생택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김희철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집 앞도 구청 앞도 쫓아도 오지 마세요. 30살 먹고 좀 착해졌나 했는데 난 안 되나 봐요. 교통사고 후유증이 아직도 남아 있는데 매번 목숨 걸고 도망가듯 운전하는 거 무섭습니다. 실망을 한다 해도, 배 부른 줄 알아야 해도 전 목숨이 하나라 안 되겠네요. 이해심 부족한 제 탓입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김희철은 “그리고 잘 모르는 외국 친구들한테 웃으면서 삥 뜯지마요 아저씨들. 웃으면서 애들 등쳐먹는 거 양아치 같으니까. 이 글을 마지막으로 이런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1년 동안 트윗도 안 하고 조용히 살겠습니다. 1년 뒤에 봐요. 생일 축하해 준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고 전했다.

이는 김희철이 사생택시를 타고 자신을 쫓아다니는 사생팬에 대해 일침을 가한 것으로, 그는 사생팬 뿐만 아니라 사생택시 운전수에게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김희철의 사생택시 고충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철 사생택시 고충 씁쓸하네”, “사생팬에 사생택시까지 정말 고충이 많겠다”, “김희철 사생택시 일침 용감하다”, “진정한 팬이라면 스타의 고충도 이해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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