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 실천요령 ‘아싸가자’

날마다 30도를 넘나드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여름철 전력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지식경제부)에서는 건물내 냉방온도를 제한(26℃이상 유지)하도록 하고 7월부터 ‘문을 열어 놓고 냉방을 하는 업소’에 대해서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으로 절전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 4대 실천요령을 발표했다. 내용은 △아(아끼자 오후 2~5시) △싸(사랑한다 26도 이상) △가(가볍다 간편복장) △자(자~뽑자 플러그)이다.

소방관서에서도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방침에 따라 내가먼저, 내집처럼, 내것처럼 이란 절전 실천 운동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청사내 사무실의 개별 사무기기에 대한 대기전력차단장치를 설치하였고, 중식시간과 퇴근시간 이후 사무실 전등을 강제소등 하고 있다. 불필요한 전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야간 운동장 사용중지 및 초과근무 억제 등을 실시, 여름철 전기절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만약 구성원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가 없으면 결과는 불 보듯 뻔한 것일 뿐이다. 실제 지난 2011년 9월 15일 발생했던 대규모 정전사태의 경우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있었다. 10만 가구 이상이 정전으로 인해 불편을 겪었고, 은행의 현금지급기가 작동을 멈춰 혼란을 가중시켰다. 운행중이던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도 발생했으며, 서울시내 250여곳의 신호등이 작동을 멈춰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때 이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일상생활에서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해야 할 시점이다. ‘아싸가자’의 실천요령은 조금만 신경쓰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손쉬운 절전 방법이다. 나부터 몸소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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