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정용화 질투 “연락 받기만 해봐”

배우 장동건이 정용화를 질투해 화제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김도진(장동건 분)이 서이수(김하늘 분)의 제자 정용화에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날 레스토랑에 식사를 하러 온 김도진과 서이수는 극 중 한류 스타 정용화를 만나게 됐고 서이수는 반갑게 “우리 용화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동건은 “우리 용화? 이모팬이예요? 누구는 뭐 좋아하는 스타 없나? 태희는 요즘 뭐하나. 우리 빈이는 요즘 군대에서 잘 있나”라며 질투했다.

서이수는 도진에게 정용화가 이전에 가르쳤던 제자임을 설명하며 도진을 소개시켜줬다. 정용화가 잠시 앉겠다고 하자 김도진은 “바쁠텐데 뭐 굳이”라며 마땅치 않아했다.

이어 서이수가 “많이 바쁘지? 얼마 전에 홍콩 다녀왔다는 기사 봤어”라고 하자 김도진은 “누군 홍콩 안 다녀와봤나”라고 말했다.

또 서이수가 “생님은 네가 정말 자랑스러워. 유명해서가 아니라 네가 열심히 해서”라고 칭찬하자 김도진은 “다른 가수들은 놀았네, 놀았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도진은 “선생님 네 노래 완전 좋아해. 되게 자주 불러”라는 말에 빅뱅의 ‘블루(Blue)’를 부르며 “아 이 노래는 아니구나. 되게 자주 부르던데”라며 정용화를 약올렸다.

이에 정용화가 “선생님 빅뱅 좋아하세요? 저는 중학교 때 선생님 진짜 좋아했는데”라고 서운함을 토로하자 김도진은 “헤이유, 일행 기다리네. 완전 외톨이야 지금”이라며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정용화는 “선생님이 완전 아까워요. 남자는 남자가 보면 알거든요. 연락드릴게요”라며 일어났다. 도진은 이수에게 “연락 받기만 해봐”라며 밥을 먹지 않겠다고 투정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동건, 정용화 질투 귀엽다”, “질투 있는 남자 매력있네”, “장동건이 질투하니까 봐주는 걸로”, “장동건 정용화 질투하는 모습도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콜린(이종현 분)이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애절하게 부른 ‘내 사랑아’가 공개돼 8일 오전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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