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민장학회는 지난달 22일 영면한 고(故) 김재식 선생의 유족이 조의금으로 받은 5천100만원을 용인시시민장학회에 기탁해왔다고 1일 밝혔다.
김 선생은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서 김정환 초대 기흥면장의 2남 중 차남으로 태어났으며, 서울대 상과대학을 졸업한 후 교육계에 투신해 수많은 지역 인재를 길러냈다.
김 선생은 향년 82세로 영면하기까지 지역사회 구석구석에 베풂의 철학을 실천하는‘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이자 용인지역 교육계의 큰 스승으로 존경받는 삶을 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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