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김학규 용인시장은 민선5기 취임 2주년을 맞아 27일 이동면 어비리에 건립 중인 종합장례시설 ‘평온의 숲’ 건설현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5기 2년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위기를 맞아 잘못을 바로잡는 ‘부위정경’(扶危定傾)의 행정을 펼치는 데 최우선 목표를 뒀다”며 “경전철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안전보장과 혈세투입 최소화 방침에 따라 경전철 정상화 MOU 체결로 사업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추가세원 발굴과 세출 구조조정 등 재정건전성 확보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정위기 TF와 국가공모사업 발굴 등을 통해 건실한 살림살이의 기반을 구축하고, 생활불편 처리기동팀과 우수시책 발굴보고회 등을 통해 생활공감 행정을 추진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유아 무상보육 확대시행과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시행, 공공도서관 확충, 용인문화재단 출범 등 복지·교육·문화 분야에 행정력을 집중 투자해온 것과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수지문화복지타운 건립, 동백세브란스병원 착공 등도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시는 향후 시정 운영방향으로 ‘건강도시’와 ‘웃음도시’, ‘희망도시’라는 3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건강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경전철 정상운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신재생 에너지 시책 활성화를 통한 친환경 녹색성장 조성, 도로·철도망 정비 등 기반시설 확충, 지방재정 체질 개선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웃음도시를 위한 세부 과제로는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 등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희망도시를 위해서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자립을 지원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각계각층 교육복지 프로그램 확대가 추진된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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