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인니 제2공항공사와 자매공항 MOU 체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와 자매공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 경영진이 인천공항 허브화 전략을 도입, 메단공항의 비항공 수익과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메단공항 허브화, 상업시설 개발, 여객서비스 개선을 컨설팅하고, 향후 기술.운영 관련 컨설팅 등의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공항은 인도네시아 제1공항공사 산하 수라바야 공항에 이어 제2공항공사와 협력하면서 인도네시아 양대 공항공사와 협력하는 유일한 글로벌 공항 기업이 됐다.

이채욱 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자카르타 및 수라바야 공항에 이어 메단 공항 허브화 컨설팅으로 인도네시아 3대 공항에 모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면서 “인도네시아 내 공항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PT Angkasa Pura 2)는 인도네시아 수도 제1 공항인 소카르노 하타 공항과 제3 공항인 북부 메단의 폴로니아 공항 등 12개 공항을 운영하는 국영기업이다.

인천=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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