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 떼죽음, 저수율 20%이하 ‘생태계 위협’

충남 태안에서 잉어가 떼죽음을 당했다.

충남 태안군 시우치 저수지 저수율이 20%이하로 떨어지게 됐고, 급기야 잉어의 떼죽음 등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태안 지역에는 바지락이 폐사했고 굴, 홍합 등 해산물이 미성장해 채취가 중단됐다. 이는 최근 강수량이 평년의 36% 정도로 104년 만에 극심한 가뭄에 따른 것이다.

가뭄 피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한반도의 고기압 때문에 비를 가진 기압골이 우리나라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비가 너무 안와서 날씨가 이상해”, “잉어 떼죽음 안타깝다”, “잉어 떼죽음에 해산물 채취 중단까지 심각하네”, “잉어 떼죽음 비롯한 생태계 위협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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