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해 UN 녹색기후기금(GCF) 후보도시로 선정된 송도에서 친환경 소비문화 독려를 위한 이벤트가 열린다.
송도국제업무단지(이하 송도IBD)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오는 30일 굿마켓-UN GCF 친환경 스페셜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굿마켓은 저탄소 배출을 지향하는 송도IBD의 취지에 맞춰 물품 재활용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판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착한 소비문화’를 만들고자 지난해부터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주최하고 있다.
이번 6월 굿마켓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GCF 사무국 후보지 실사를 앞두고 친환경 도시 송도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우선 시민이 GCF 유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종이 바람개비를 만들고 이를 폐지로 제작된 조형물을 통해 전시하며 일회용 컵이나 깨진 컵, 그릇 등을 GCF 스페셜 존으로 가져오면 300명에게 모종을 심어 재활용품 화분으로 만들어 준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현장에서 나온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릴 수 있도록 ‘깨끗함’이 설치되며, 환경 지킴이인 ‘깨끗남’이 행사장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굿마켓은 지난달 행사와 마찬가지로 스페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명인사들의 다양한 경매물품을 만날 수 있는 굿옥션과 재즈 빅밴드 쏘왓 공연, 먹을거리 장터 등 부대행사가 열린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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