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인천 건설” IFEZ 관광사업체 전수조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관내 관광사업체 전수조사에 나선다.

20일 IFEZ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 내 개발에 편승, 난립하고 있는 관광사업체에 대한 일제정비 및 관리감독을 통해 급증하고 있는 관광 여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전수조사 대상은 관광숙박시설 55개소(등록 25·승인 30), 여행업체 26개소, 유원시설업 1개소, 국제회의업 4개소, 관광객이용시설 3개소 등 총 89개소다.

중점조사(점검) 내용은 관련법규 준수 여부, 사업계획승인 관광숙박시설(미등록시설)의 착공 및 준공기간 준수 여부, 정비대상 노후시설과 이용객에 대한 편의제공 수준 정도, 여행업체 등록시 신고 소재지 내 영업 여부 및 보증보험 가입 여부, 관광사업자가 지켜야 할 영업자 준수사항 등이다.

IFEZ는 이번 조사를 통해 불법업체를 정리하고 미흡한 부분은 지도·개선해 아시안 게임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경제자유구역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관광 메카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이 주로 찾는 관광사업체는 해당 국가나 지역의 얼굴로 좋지 않은 경험과 인식은 자칫 전체 이미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천의 이미지 향상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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