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장마기간 환경오염 집중감시

한강유역환경청은 장마기간을 전후로 발생하는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키 위해 단계별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단속활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한강청은 장마기간 이전인 오는 22일까지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을 동원, 지난해 집중호우때 침수된 하수처리시설 등에 대한 사전검검을 실시하고, 최근 2년간 법령 위반사업장과 유독물취급업소 등 환경관련 취약업소, 지역 환경기술인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계도활동을 벌인다.

또 장마기간인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는 한강수계 환경감시벨트(하천 양안 10㎞) 오·폐수배출업소, 축산농가, 환경기초시설 등 60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감시·단속활동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오염물질 무단방류, 부적정처리 등 주요 환경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민원 전담 ‘그린패트롤팀’을 편성, 토·일요일 등 취약 시기에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한편 한강청은 장마 이후인 다음달 25일부터 31일까지는 환경기초시설 침수피해 등의 긴급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전문가와 합동으로 기술지원을 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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