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아나스 대학·모스크바TP 등 벤치마킹 한창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의 운영기법을 한 수 배우고 협력관계를 맺기 위한 외국 기관과 대학 관계자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14일 인천TP에 따르면 페루 아라스 페루아나스(Alas Peruanas) 대학 프라도(Prado) 총장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 일행이 인천TP를 찾아 기업지원 등 전반적인 운영기법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아라스 페루아나스 대학은 페루 제일의 사립대학으로, 방문단은 인천TP의 조성과 기업지원제도 및 사업개발을 통한 수익모델 등과 관련해 앞으로 협력채널 구축과 정보교환을 요청하는 등 인천TP의 운영모델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모스크바TP도 알렉세이(Kuznetsov Alexey) 해외협력부장을 인천TP로 파견해 기술교류 방안 등을 협의중이며 지난 5일에는 키르키즈스탄(Kyrgyzstan)의 수도인 비슈케크(Bishkek)시 시장 등 방문단 일행이 인천TP를 찾아 과학기술 및 산업교류 등을 논의한 뒤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운영 현황을 들었다.
또 인천TP는 러시아 톰스크기술대학 및 상테스부르그 ITMO와도 기관 및 기업방문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 중이며 지난달 말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과학기술진흥기관의 요청에 따라 해외협력 책임자를 파견,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TP 조성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 윤 인천TP 원장은 “인천TP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명실상부한 국제지식산업 허브(HUB)로 도약키 위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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