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감사원이 실시한 ‘2011년도 자체감사 활동’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감사원은 인구 50만명 이상의 기초자치단체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조직과 인력운영, 감사결과 처리와 예방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에 대해 서면심사와 현장 확인심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냈다.
성남시는 지난해 5월 개방형 감사관제를 도입해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감사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여 감사원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일상감사 규정을 마련해 일상감사 전담제를 실시하고 계약심사팀을 구성해 운영한 계약심사제는 시설공사의 과다설계나 불합리한 시공공법에 의한 예산낭비 요인 제거, 부실공사방지 등에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감사원은 또 성남시가 감사계획, 감사실시 현황, 감사결과 등 1천200건의 감사활동 정보를 감사정보시스템에 자료화하고 우수사례, 모범사례를 게재해 전파하는 등 시스템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성남시는 지난 2010년도 감사원 심사 결과에서 받은 ‘양호’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감사원은 심사 결과를 오는 9월 국회에 보고하고, 공공감사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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