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통일하며 불로장생을 꿈꿨던 진시황의 수명은 60세를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한국인 평균수명이 진시황의 수명을 훌쩍 넘어섰지만, 이제는 오래 사는 것이 축복이 아닌 걱정이 되어 버렸다.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인문제가 심각한 국가의 위기로 대두 된 지금 노후에 최저생계비를 보장해 주는 국민연금제도가 있다. 국민연금제도는 직장인 가입자는 연 소득액기준으로 9%를, 공무원 가입자는 월 소득액기준으로 14%를 원천징수하는 강제저축이다.
연금 수령자격은 10년 이상 납부, 즉 120개월을 내고 65세부터 연금으로 수령이 가능하다. (1969년생 이후) 월 수령액은 월 소득액 308만 원 급여를 기준으로 30년간 냈을 때(매월 27만7천200원 납부) 65세부터 매월 65만9천900원을 수령할 수 있다.
하지만, 국민연금으로는 노후준비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많다. 2012년 현재 1인 최저생계비가 55만3천 원에 책정되었는데 이는 6천 원짜리 국밥을 하루 세끼 30일만 먹을 수 있는 금액이다.
공깃밥 추가도 못 한다. 밥 한 공기 추가하면 모자란다는 계산이 나온다.
국민연금제도는 퇴직연금제도와 맞춰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한 사회보장제도다. 하지만, 납부금액의 한계가 있기에 받는 금액도 한계가 있다.
따라서 1층에는 국민연금, 2층에는 퇴직연금, 3층에는 개인연금으로 노후를 대비해 연금빌딩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홍재광 교보생명 안성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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