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버스 요금 16일부터 100원 인상

인천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16일부터 100원 인상된다.

시내 좌석버스와 급행간선버스 등 간선버스 현금요금(일반요금 기준)은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오르고 교통카드 요금은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오른다.

마을버스 등 지선버스 요금은 현금 1천원에서 1천100원으로, 교통카드는 700원에서 800원으로 오른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버스요금 인상을 결정했으며 지난해 11월 버스요금을 100원 올린데 이어 2번째로 인상하는 것이다.

16일부터 경기도와 동시에 요금이 인상된다.

시는 ‘이달의 친절왕’ 선발, 시내버스 행선지 표지판(LED) 설치 확대, 승강장 정비, 버스안내정보시스템(BIS) 설치 확대 등 버스교통 서비스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버스요금 조정은 시민부담분과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결정하도록 행정안전부가 수도권 3개 시·도에 권고했던 사항을 수용한 것”이라며 “시내버스 운임인상이 버스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의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