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유니온스퀘어 본격 조성앞서 벤치마킹
이교범 하남시장이 수도권 최대 쇼핑몰 하남유니온스퀘어 조성 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유럽 선진지를 벤치마킹했다.
하남시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이 시장을 단장으로 방문단을 꾸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은 이들 지역 주요 쇼핑몰의 조성·운영과 관련한 성공 및 실패 사례 등에 대한 견학과 자료 수집으로 이뤄졌다.
방문단은 총 312개의 매장을 갖춘 영국 런던 웨스트 필드의 최대 럭셔리 명품 브랜드 존인 ‘더 빌리지’를 둘러본 뒤 프랑스 파리를 방문, 총 234개의 매장을 보유한 유럽 최대 쇼핑센터인 ‘레 카르트 탕’을 둘러 봤다.
유럽 방문을 마친 방문단은 영국 런던의 외곽에 있는 ‘웨스트 필드’를 하남 유니온스퀘어사업과 유사한 컨셉으로 지목했다. 웨스트 필드는 지난 2008년 36만여㎡ 부지에 연면적 14만여㎡, 5층 규모로, 모두 312개 매장을 지닌 영국 최대의 명품 브랜드 매장이다.
방문단은 웨스트 필드 명품 브랜드 매장을 하남유니온스퀘어의 모델로 구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중점 벤치마킹 대상 쇼핑몰에 대한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번 쇼핑몰 견학은 유럽만이 가진 독창적 매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견학을 통해 지역 대표적 쇼핑몰 역사를 새롭게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2016년 개장 예정인 하남유니온스퀘어는 8천여억원을 투입, 국내 최대 규모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3만3천500㎡)의 10배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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