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엽 교수(55)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6대 원장에 연임됐다.
서울의대 정형외과 전공으로 소아 뇌성마비 치료의 권위자인 정진엽 원장은 2008년 6월 2년 임기의 제4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제5대 병원장에 연임한데 이어 이번에 6대 병원장까지 맡게 됐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3번째 병원장 연임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 원장은 2008년 취임과 동시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그동안의 성과 보다 훨씬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비전(Vision)을 선포하고, ‘Quantum Lead 21,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어 2009년 1월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지정받아 개원 이래 최대 규모의 경영실적을 달성했고, 2010년 2월 470병상 규모의 신관을 증축하는 한편 최근 이사회를 통과한 의생명연구소 건립을 추진한 치적이 있다.
정진엽 원장은 “임기 동안 세계적인 수준의 역량 확보가 가능한 부분에 모든 경영자원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핵심역량을 집중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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