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부위를 몰래 촬영한 ‘변태남’이 잇따라 경찰에 검거.
부천 원미경찰서는 카페 여자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부천지역 고등학교 기간제 교사 H씨(3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혀.
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달 9일 밤 10시20분께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부천북부역 인근 한 카페 여자화장실 변기 뒤에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
카페 종업원이 화장실 청소 도중 발견한 카메라에는 2분40초 분량의 동영상과 함께 H씨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어 검거 과정에 중요 단서로 사용.
이와 함께 용인동부경찰서도 이날 여자화장실에 몰래 촬영한 여성의 신체부위를 웹하드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로 J씨(28)를 입건.
J씨는 지난해 6월 12일 밤 9시48분께 용인시 A대학교 도서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여대생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하는 등 최근까지 용인과 서울 등지 대학교 화장실에서 100여차례에 걸쳐 여성들의 신체를 촬영한 혐의.
경찰 조사결과 J씨는 촬영한 동영상을 웹하드 등에 유포해 2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챙긴 것으로 드러나.
김종구·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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