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21일 착공

기흥구 중동에 지상13층·지하 4층 800병상 규모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이 오는 21일 본격 착공될 예정이다.

용인시는 오는 21일 기흥구 사업지구에서 김학규 시장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가 사업시행자를, ㈜롯데건설이 시공자를 각각 맡아 기흥구 중동 724의 7 일원 부지면적 7만2천959㎡에 지하 4층·지상13층, 800병상 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총 사업비 2천880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16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시와 연세대는 지난 2009년 10월 기공식을 가졌지만, 시설 건립비 확보의 어려움과 이용고객의 교통편리를 위한 제2진입로 확보문제, 건립부지 증가에 따른 변경 절차 등을 이유로 착공이 지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연세대학교와 행정협의체를 구성, 수차례 회의를 열고 추가 진·출입로 확보 문제와 부지변경결정 등을 통해 지난달 10일 건축허가를 낸 바 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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