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학생예능경연' 성황

용인지역 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겨루는 한마당인 ‘제9회 용인시 학생예능경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용인시 문예회관 대강당과 용인시 문예회관, 강남대학교 등에서 부문별로 학생예능경연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용인지역 초·중·고 학생 5천500여명이 모여 서양음악분야의 합창, 기악 연주, 미술 분야의 수채화, 한국화, 소묘, 판화, 디자인, 만화, 공예, 소조, 서예 부문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합창대회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연습할 때는 힘들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단합된 모습으로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는 다른 학교 학생들의 멋진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현상 용인교육장은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예술적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각자의 실력 발휘는 물론 학창시절의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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