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현·김민기 당선자 용인시장과 머리 맞대
경전철 등 용인지역 현안해결을 위해 용인시와 이우현(새·용인갑), 김민기 당선자(민·용인을) 등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머리를 맞댔다.
김학규 용인시장과 두 당선자는 29일 시청에서 만나 용인경전철과 영·유아 무상보육정책, 서울진입 광역버스 증차 문제 등을 논의했다.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시의회 출신의 지역정치인 두 명이 동시에 국회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룬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중앙정치에서 두각을 나타내 용인 발전에 이바지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각 부서별 현안사항 보고에서 용인경전철 사업을 위한 지방채 발행액 일부를 금융기관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정부 공공자금 관리기금에서 차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영·유아 무상보육에 대해서는 재정난으로 인해 하반기 보육료 지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보육료 예산의 전액 또는 80%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우현 당선자는 “지방의원 출신으로서 지역문제들을 잘 알고 있다. 당선의 기쁨보다 이제는 책임감이 더 커졌음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며 “여야를 떠나 용인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민기 당선자도 “시민들의 개인적 가치 실현과 용인 발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떻게 의정활동을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며 “시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의 국·도비 확보에 노력하겠다. 시 집행부에서도 많이 도와 달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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