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재정 압박 요인이었던 퇴직금 누진제를 노동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을 지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노동조합은 24일 가진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해 찬성 68%(투표인원 590명, 찬성401명)로 퇴직금 누진제 폐지를 최종 가결했다.
인천교통공사는 이번 퇴직금 누진제 폐지는 총 893억원 상당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며 재정 건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퇴직금 누진제 폐지와 함께 일반 경비 26억원과 인건비 연차휴가 보전수당 10억원 등 총 36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절감키로 했다.
오홍식 사장은 “노사간의 누진제 폐지 합의를 통해 노사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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