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로개척·배후단지 개발 등 해결 방안 모색 토론회
인천항 발전을 위해서는 항로개척과 효율적 배후단지 개발 등 각종 현안해결에 인천항 관련 유관기관, 업·단체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인천시는 2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항만관련 기관·단체·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신항 및 항만배후단지 활성화를 위한 ‘인천항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이상윤 교수는 ‘인천항 항로 중심준설과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북중국 청도, 천진, 대련항의 유럽 및 미주 직항로 컨테이너 선단 규모(1만TEU급)를 감안하면 항로 수심 16m 확보가 필요하고 인천항도 정부의 증심예산 확보 노력이 필요하며 북중국 기항선사 마케팅, 환적화물 유치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정철 인천시 항만공항물류특별보좌관은 ‘효율적인 항만배후단지 개발방안’이란 주제를 통해 항만 배후단지 조성사업 국고분담율이 타항의 경우 50~100%이나 인천항은 25%에 불과하다며 정부재정지원 비율을 50%까지 상향조정해 IPA부지조성 원가 부담을 낮추고 저렴한 임대료로 배후부지에 수출·입 기업을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류재영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남흥우 한국선주협회 인천지구협의회 위원장, 정태원 성결대학교 유통물류학과 교수, 윤희택 인천상공회의소 경제정책팀장, 심보 ㈜선광 상무, 김송원 인천경실련 사무처장 등은 인천항 발전을 위해서는 이 토론회에서 제기된 각종 현안사항에 대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 적극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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