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도시계획도로인 처인구 유방동 유림1교차로~백령교 구간이 18일부터 개통된다.
시는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53호 조성사업 구간 중 유림1교차로~백령교(300m, 폭 20m) 구간에 대한 조성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구간은 유방동 윗버드실마을 앞에서 지방도 321호선에 접속하는 구간이 일방통행이어서 그동안 교통불편 민원이 제기돼 온 곳으로, 이번 공사를 통해 4차로 구간으로 확장됐다.
시는 향후 400여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해 백령교~국도 45호선 접속부 1.7㎞ 구간에 대한 도로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동백·마성간 도로 개통과 주변 토지이용개발 확대 등 도로확장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백령교에서 국도 45호선 접속부까지 도로가 개설되면 처인구 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고 시민체감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추진돼 온 용인도시계획도로 중1-53호 조성사업은 2010년 7월 공사에 본격 착수해 오는 2014년 말까지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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