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美 트리플 파이브와 합의각서 체결
인천시가 인천경제유구역 영종지구에 사업비 1조5천억원 규모의 세계적 복합쇼핑몰 건립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송영길 시장이 15일 오전 11시(미국 현지 시각) 뉴욕 포시즌호텔에서 ‘트리플 파이브(Triple Five)’사와 인천 영종도에 세계적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몰 오브 코리아(Mall of Korea)'를 조성하기 위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몰 오브 코리아’의 총 사업비 1조5천억원 중 미화 5억달러(5천800억원)는 외국인 직접투자로 이뤄지며 부지 규모는 66만㎡이다.
Triple Five사는 연간 4천만명의 인천공항 이용객과 600만 명의 공항 환승객, 2천400만명의 수도권 인구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최고급 호텔, 엔터테인먼트 쇼핑몰, 테마파크 등을 조성할 계획이며 2만4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riple Five사는 오는 7월 중 인천 송도에 현지법인인 Triple Five Korea를 100% 외투법인으로 설립한 뒤 6개월 이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2013년 상반기 내에 개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송영길 시장은 “몰 오브 코리아는 영종지구가 아시아 최고의 관광문화 및 쇼핑의 명소이자 문화복합도시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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