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양심우산 대여코너 운영

시흥시가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시청 현관 민원안내데스크에 마련한 양심우산 대여코너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 비치된 우산은 시흥시 우산무료수선센터가 버려진 폐 우산을 수거해 수선한 재활용 우산으로, 현재 약 48개가 비치돼 있다.

시는 갑자기 비가 올 경우 시민들이 이곳에 비치된 우산을 무료로 빌려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산이 필요한 민원인은 양심우산대장에 이름, 전화번호 등 간단한 사항을 기입한 뒤 우산을 빌려갔다가 언제든 편할 때 반납하면 된다.

시는 양심우산 대여코너를 민원안내데스크에서 시범운영한 뒤 각 동 주민센터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비오는 날 미처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방문객에게 작지만 편리한 서비스로 감동이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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