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청소년들 직접 기획·운영 ‘야생화 축제’연다

19일 수정청소년수련관서 6개 중고 참여 꽃부채·꽃티셔츠·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

성남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축제가 이번 주말 성남시 수정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다.

수정청소년수련관(관장 오명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련관 주차장에서 꽃을 테마로 한 ‘야생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축제의 이름인 야생화는 ‘야무진 청소년들이 생각하고 기획한 화(花)끈한 축제’의 줄임말로,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서고등학교의 말린꽃으로 책갈피 만들기, 양영디지털고의 꽃비누 만들기, 동광고의 천연방향제·모기퇴치제 만들기, 성남중의 초고속 아이스바만들기, 상원여중의 꽃부채 만들기, 성일중의 꽃티셔츠 만들기 등 청소년들이 직접 마련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수련관도 소원나무 만들기, 꽃버튼목걸이 만들기, 꽃종이로 메시지 꽃밭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와 공연, 바운스놀이, 돌발이벤트 등을 마련, 지역주민들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수정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참여한 6개 학교 중 우수학교를 선정해 학교축제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청소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즐길 수 있는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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