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남촌동 주민자치센터, 수덕사 효도관광

오산 남촌동 주민자치센터가 어르신을 모시고 효 경로관광을 다녀왔다.

남촌동 주민자치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7일 지역내 7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홀로 사는 어르신 180여명을 모시고 충남 예산 수덕사로 경로관광을 다녀왔다.

수덕사에 도착해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을 한 어르신들은 간단한 레크리에이션과 장기자랑으로 흥겨운 여흥시간을 가진 후 수덕사 경내를 둘러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또 이번 행사를 준비한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단, 부녀회 등 남촌동 7개 단체는 관광에 나선 어르신 모두에게 수건과 양말세트를 선물로 드렸다.

특히 이날 남촌동 7개 단체장과 일부 통장들은 노인들이 편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우미를 자처하며 자원봉사에 나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효도관광에 참여한 김모씨(76)는 “오랜만에 나들이 나오니 기분이 좋고 즐거웠다”며 “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데 관광을 시켜주고 선물까지 받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류익형 남촌동장은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리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경로관광을 실시했다”며 “행사에 도움을 준 단체장과 모든 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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