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호수 내 외래어종 ‘베스’ 퇴치

성남시, 향토어종 보호 ‘온 힘’

중앙공원 호수 내 외래어종  ‘베스’ 퇴치

성남시, 향토어종 보호 ‘온 힘’

성남시는 지난 25일과 26일 중앙공원(분당구 수내동 65번지) 호수에서  ‘베스’ 퇴치 작업을 벌여 300여 마리를 폐기 처리했다.

외래어종인 ‘베스’는 토종 어종의 알부터 큰 고기까지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 육식성 어류로, 강한 번식력으로 생태계를 파괴한다.

이날 퇴치 작업에는 시 공원과 직원 20명이 참여해 족대와 그물로 중앙공원 호수 내 서식하는 베스를 포획했다. 

이와 함께 호수 내 가라앉아 있는 쓰레기 등 오물을 제거하고, 주변 시설물을 정비했다.

최병선 시 공원운영2팀장은  “중앙공원 호수에 서식하는 비단잉어, 금붕어, 토종붕어 등 10종 1,000여마리의 향토어종 보호를 위해 이번에 베스 퇴치 작업을 했다”면서  “성남시 명소 가운데 한 곳인 중앙공원을 늘 쾌적하게 가꿔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

문의전화 : 공원과 공원운영2팀 729-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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