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음식물쓰레기 20% 감량 나서

안양시가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25일 안양시에 따르면 인구가 늘면서 외식 증가, 음식점의 반찬 과다 제공 등으로 음식물쓰레기가 늘어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2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시에서 배출한 음식물쓰레기는 4만8천t으로 39억여원의 경제적 손실을 냈다.

 

이에 따라 시는 최근 안양아트센터에서 음식점 업주와 영양사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20% 감량과 관련한 세미나를 열고 대대적인 캠페인과 홍보 등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세미나에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방안과 음식점, 집단 급식소의 실천사례 등을 소개했다.

 

시는 위생교육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와 원산지표시 등의 내용이 담긴 뮤지컬로 대신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보영 시 위생과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시민의 아까운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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