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일까지 오산천변 벚나무 실태조사

오산시는 오는 20일까지 오산천변 벚나무 실태조사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복숭아 유리나방 등 병해충으로부터 벚나무를 사전에 보호해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오산천변을 거닐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실태조사는 이달 20일까지로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추진된다.

시는 조사와 함께 지난해 벚나무에 상당한 피해를 준 복숭아 유리나방과 미국흰불나방 등이 발견될 경우 즉지 방제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방제작업은 기존 살충제 살포의 경우 날림과 냄새 등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왔기 때문에 수작업 제거와 수간주사 등 친환경적인 해충방제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오산천을 시민들이 화려하게 피어나는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산천이 진정한 생태하천의 모습으로 거듭나는 생태하천복원사업 추진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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