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원삼면에 시립어린이집 조성 계획

용인시 구 원삼면사무소 자리에 시립어린이집이 들어설 전망이다.

 

용인시는 11억원을 들여 처인구 원삼면 고당리 67의 1 일원 구 원삼면사무소 청사에 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상 2층, 전체면적 474.2㎡ 규모의 시립원삼어린이집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설계 및 건축관련 협의를 거쳐 지난 2일 건축허가를 완료, 오는 9월 개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립어린이집 조성은 상대적으로 보육여건이 취약한 원삼면 일원에 안정적인 공공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사회공동모금회가 공동시행한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응모해 4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바 있다.

 

용인시 가족여성과 관계자는 “원삼어린이집이 개원하면 이 지역 부모들의 자녀 양육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는 맞벌이 부부의 양육부담 경감 등 취약보육을 위해 현재 27곳인 시립어린이집을 33곳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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