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개발, 덕성산업단지 PF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

용인도시공사는 덕성일반산업단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화개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금난으로 지연돼 온 덕성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화개발 컨소시엄은 신동아건설과 이트레이드증권㈜ 등 건설사와 증권사 및 신탁사 9개 업체로 구성됐다.

 

건설사는 책임준공을 통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지원하며, 증권사와 신탁사는 자산담보부 기업어음(ABCP) 발행을 통해 사업비용을 조달할 계획이다.

 

용인도시공사는 오는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향후 사업시행에 관한 업무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오는 6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내년 3월 토지보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덕성산업단지 사업 대상지는 지난 2006년 산업단지 지정 이후 LH에서 사업 추진했으나 재정난 등으로 지연되던 곳으로, 기존 용인도시공사의 덕성 2 산업단지와 통합해 민간참여 개발 방식(SPC설립)으로 변경돼 추진된 바 있다.

 

향후 덕성산업단지에는 금속가공,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통신, 제조업 분야 등의 업종이 입주할 예정이다.

 

최광수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협약을 자세히 검토하여 지연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경제발전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박성훈기자 psh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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