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오산문화재단이 이르면 오는 7월 설립된다.
오산시는 지난 4일 오산문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열고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곽상욱 시장과 최인혜 시의회 부의장, 강한석 한국예총 오산지회장 등 5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총회에서 재단설립 취지문 채택, 정관 제정, 임원 선임 등을 의결했다.
문화재단은 총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토대로 정관을 작성하고, 법인설립 인가와 법인등록, 창립이사회 등을 거쳐 오는 7월에 출범할 예정이다.
시가 2억원을 출연해 설립하는 문화재단은 시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15명 내외의 이사회를 구성하고, 상임이사를 두고 운영된다.
문화재단은 앞으로 문화예술회관과 시립미술관을 맡아 운영하고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관련 단체 활동 지원, 자료 수집·관리·연구업무 등을 담당한다.
또 축제 기획과 운영관리,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사업 등을 시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바라고 문화예술인이 공감하는 문화재단이 설립돼 보다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문화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재단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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