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2월 31일 새벽 4시 지상파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를 앞두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방송 전환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전환 지원 신청 대상은 성남시내 아날로그 텔레비전 수상기만으로 안테나를 통해 지상파 방송을 수신하고 있는 1만8백여 가구로, 케이블TV와 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 가입가구는 지원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가운데 저소득층은 각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디지털TV 구매 보조금 10만원 또는 디지털컨버터 1대를 무상 지원하며, 필요시 안테나를 무상 지원하거나 개보수를 해준다. 일반가구는 금융거래가 가능한 우체국에 신청해야 하며, 자기부담금 2만원을 내면 디지털컨버터 1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단 65세 이상 노인 또는 장애인 가구를 제외한 일반가정은 직접 설치해야 한다.
이번 디지털방송전환 지원은 아날로그방송 중단으로 TV를 볼 수 없게 되는 가구를 대상으로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기기를 정부(디지털방송콜센터 124)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월부터 일반가구도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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