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은 다음 달부터 광주시 오포읍 추자리에서 수도권 주민을 대상으로 ‘나무 친구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구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대체에너지로 새롭게 주목받는 바이오순환림에 대한 수도권 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한강청은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청소년 등에게 자연, 특히 ‘나무’를 친구로 사귀어 삭막한 도시생활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행사 참여자는 푯말 수량을 고려해 1천명으로 제한하고, 선정된 사람은 편지 등을 통해 비밀이나 꿈 등을 나눌 수 있는 나무 친구를 갖게 된다.
나무 친구에게 직접 표찰 설치를 희망한 40명은 표찰 설치 후 주변지역 생태탐방에 나선다.
나무를 친구로 삼고 싶은 사람들은 한강유역환경청(www.me.go.kr/hg), 환경보전협회(www.epa.or.kr)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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