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BRT 복합 환승시설’ 이달 말 착공

지상 3층 주차면 136대 규모... 내년 9월 완공 예정

하남시 창우동과 서울 강동구 천호동을 잇는 중앙버스차로제(BRT) 노선버스의 ‘BRT 차고지 및 복합 환승시설’이 이달 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 완공될 전망이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창우동 224의 1 일원 1만3천163㎡에 337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136개 주차면(버스 74면, 승용차 62면)이 들어서는 차고지·환승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오는 18일 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공개 입찰에 들어가 이후 적격심사를 거쳐 오는 30일쯤 본격 공사에 착수한다.

 

특히 74대를 수용하는 버스 차고지에는 시외버스 25대와 시내버스 49대를 수용하기로 해 BRT(중앙버스차로제) 노선버스의 50% 정도가 이곳에 적을 둔다.

시설투자 사업비 220억원은 전액 수도권교통본부가 부담한다.

 

한편, 차고지·환승시설 조성 사업은 애초 사업시행사인 수도권교통본부가 맡기로 했으나 사업의 효율성을 감안해 지난해 11월 국토해양부 승인을 거쳐 사업시행자가 시로 변경됐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